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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저 하늘의 별》 (17)
2019년 창작

  그로부터 며칠후 깊은 밤이였다. 그이께서는 집무실창가에 서계시였다. 온 하루를 긴장한 사업으로 보내신 그이께서는 몹시도 지치시였다. 그래서 늘 하시던것처럼 창가에 다가서시여 밤하늘을 올려다보시였다. 온몸에 몰려드는 피로와 시장기를 느끼시였다. 그이께서는 저녁식사도 잊으시고 집무를 보셨던것이였다. 좀 쉬여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시였다. 하지만 그때 해당 일군들이 그이께 새 무궤도전차의 시운전이 준비되였다는 보고를 드렸다. 인민들에게 교통상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무궤도전차운행이 모두 끝난 깊은 밤에야 시운전을 하게 되였던것이였다. 그이께서는 쉬실 시간이 없다는것을 느끼시였다. 그이께서는 새 무궤도전차시운전에 전남혁도 참가시킬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남신기계공장에서 평양무궤도전차공장에 필요한 설비를 훌륭하게 만들어내는데 크게 기여한 전남혁을 시운전에 참가시키고싶으시였던것이였다. 문득 일군들을 통하여 들으시였던 전남혁의 딸과 그의 애인에 대한 이야기가 떠오르시였다. 바로 그들을 위하여서도 자신께서 새 무궤도전차의 완성에 모든것을 다 바치시여 하루빨리 훌륭하게 완성해야 한다고 생각하시였다. 가자, 새 무궤도전차를 위하여 또다시 떠나자!
  그이께서는 천천히 물고뿌에 물을 따라 드시였다. 단숨에 드시였다.
  그리고 한고뿌 더 드시였다. 그러시고는 집무실을 나서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새 무궤도전차시운전은 진행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무궤도전차를 타보니 편안하고 믿음이 간다고, 완충장치도 좋고 진동과 소음도 없으며 속도도 괜찮다고 하시면서 전차의 기술상태가 좋다고 평가하시였다. 무엇보다도 우리 로동계급이 만든것이여서 제 집안에 들어앉은것처럼 마음이 편하고 긍지스럽고 대단하게 여겨진다고 하시면서 자력갱생의 힘으로 이루어낸 우리의 결과물들을 마주할 때가 제일 기쁘고 더없이 만족하다고 말씀하시였다.
  《하지만 우리는 이 새 무궤도전차를 더 훌륭하게 완성해야 합니다. 인민대중의 요구, 인민대중의 평가를 기준으로 하여 부단히 기술적으로 세련시키고 더욱 완성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는 추운 겨울날 무궤도전차가 멎어서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원수님!》
  그이께서는 다시금 무궤도전차의 우결함과 퇴치하여야 할 부분에 대하여 오랜 시간에 걸쳐 가르쳐주시였다. 뜨거운 감격을 싣고 무궤도전차는 인민들이 깊이 잠든 밤거리를 그냥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