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나래를 펼치라》(7)
2021년 창작자기의 대답을 주의깊게 듣고계시는
《환상이긴 하지만 그럴듯하구나. 아직은 어설프긴 해도 좀더 궁냥을 굴리면 멋진 환상이 나오겠어. 그런데 어떻게 립체률동영화관에 구경올 생각을 다 하게 되였느냐?》
두 아이는 눈맞춤을 하며 쭈밋거렸다.
《허, 이애들이 말 못할 사연이 있는가 봅니다.》
간부
《얘, 마음놓고 어서 말씀올려라.》
큰할
교실에서 있었던 이야기랑 영찬이가 장난꾸러기라고 하면서 콤퓨터에 있는 립체률동영화도 보지 못하게 하는 누나에 대해서랑 그래서 립체률동영화관에 오게 된 사연을 다 말씀드렸다.
《음, 그래서 누나때문에 되돌아섰단 말이지?》
인성이의 이야기를 들으신
영찬이는
간부
《딱한 사정을 안고온 애들인데 그 고충을 풀어주는것이 어떻습니까?》
하지만 간부
《그 심정은 알만 합니다. 그러나 사정도 사정이지만 난 이애들의 세계가 더 소중해서 그러는겁니다. 립체률동영화관이야 영찬이나 인성이 같은 애들을 위해 건설하는것이 아닙니까? 사실 난 오늘 이애들을 만난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왕 일이 이렇게 된바엔 이애들의 평가를 받아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말하자면 <심사원> 격으로 말입니다.》
간부
현지지도의 길에서 우연히 만난 이름없는 소년들의 자그마한 마음속고충을 풀어주시려 이렇듯 마음쓰시는
《알겠습니다.》
간부
《자, 차에 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