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화 - 력사
설명절풍습
  설명절은 우리 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쇠여오고있는 민속명절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은 음력 1월 1일을 설로 정하고 년중 큰 민속명절로 쇠여왔습니다.
  올해의 설명절은 양력으로 1월 29일입니다.
  설명절풍습은 첫 고대국가 고조선시기부터 있었고 그후 오랜 력사적기간 전통적으로 이어져왔다고 하면서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연구사인 박사 조명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설이란 새해 첫 명절을 이루는 고유한 조선말입니다. 설은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날, 사람마다 나이 한살씩 더 먹는 날로 일러왔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마다 새로운 기분과 기대를 가지고 설명절을 맞이하군 하였습니다.》
  우리 인민들은 설맞이준비에 많은 품을 들이였으며 설맞이행사와 민속놀이들을 다채롭게 하였습니다.



  설이 다가오면 설옷을 준비하는 한편 집안팎을 깨끗이 청소하고 손질하였으며 설음식도 마련하였습니다.
  섣달 그믐날에는 밤을 밝혀가며 설음식준비로 흥성거렸습니다.
  설맞이행사는 설명절날 새벽부터 진행되였습니다.
  이날 새벽이면 사람들은 먼저 돌아간 조상들에게 설인사를 하였습니다.
  세배는 집안의 웃어른순서대로 차례차례 하였으며 다음에는 마을의 웃어른들, 친척집의 웃사람들, 스승들에게 하였습니다. 세배풍습은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이 웃사람을 존경하고 례의를 귀중히 여겨온데서 생겨난것입니다.
  설명절풍습에서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설음식을 준비하는것이였습니다.
  설에 만들어먹는 음식으로는 떡을 첫자리에 꼽습니다. 떡으로는 쌀을 쪄내여 떡메로 쳐만드는 찰떡과 가루를 내여 쪄서 만드는 떡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설음식으로는 지짐과 만두국, 떡국 등도 마련하였는데 특히 떡국은 설날음식으로서 빠져서는 안되는것으로 되여있었습니다.
  설날에는 다채로운 민속놀이들도 진행되였습니다. 대표적인 놀이로는 윷놀이, 널뛰기, 연띄우기, 썰매타기, 바람개비놀이 등을 꼽을수 있는데 제일 이채를 띤것은 윷놀이였습니다.
  오늘 우리 인민의 전통적인 설명절풍습은 더욱 계승발전되여 민족의 향취를 더해주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