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화 - 력사
고구려의 5부
  고구려는  B.C. 277년부터 A.D. 668년까지 존재한 우리 나라의 첫 봉건국가입니다.



  건국초기 고구려에는 중심세력을 이루고있었던 5개의 부가 있었습니다.
  연나부, 과루부, 환나부, 관나부, 제나부입니다.
  사회과학원 력사연구소 연구사 황금석은 말합니다.
  《건국초기 5부의 이름은 부족집단의 명칭이자 그들의 거주지역을 나타내는 말로 되여있었습니다.
  그러나 후에는 주로 고구려의 수도와 그 부근의 행정구역의 명칭으로 되였습니다.
  또한 5부는 그 지배층을 이루고있던 귀족들의 출신을 밝히는 말로 오래동안 쓰이였습니다.
  5부는 위치와 방위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웠는데 이러한 사실은 <삼국사기>를 비롯한 여러 력사기록들에 그대로 반영되여있습니다.》
  5부의 귀족우두머리들은 원래 독자적인 통치기구를 가지고있던 지방정치세력이였습니다.
  그러나 고구려건국이후 그들은 중앙귀족으로 되였습니다. 5부의 귀족우두머리들은 직속신하들을 가지고있었는데 그들의 지위는 국왕의 신하들보다는 낮았습니다.
  5부가 수도부근의 행정구역으로 된 다음 그 장관은 군주로 불리웠습니다.
  그러나 귀족문벌로서의 5부의 우두머리들은 대인으로 불리웠습니다.
  이처럼 동방의 천년강국 고구려는 건국초기부터 전국을 5개의 큰 행정구획단위로 나누어 통치하면서 강력한 힘을 비축하였습니다.
  5부에 대한 력사기록은 동방의 천년강국 고구려의 건국초기 계급신분관계, 통치제도연구에서 귀중한 자료로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