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화 - 교육, 보건
유치원의 자랑동이들
  《나는 바둑을 잘합니다.》
  《나는 색종이로 무엇이나 다 만들수 있어요.》
  《나는 아무 악보나 척척 볼수 있거든요.》
  자기들의 자랑을 터치는 이 꼬마들은 평양시의 중심에 위치하고있는 대성구역 려명유치원의 어린이들입니다.
  이 유치원에서는 어린이들의 동심에 맞는 교육방법과 교수수단들을 창조도입하여 수많은 재간둥이들을 많이 키워내고있습니다.
   6살난 박웅희어린이는 바둑신동으로 불리우고있습니다.



  김수련교양원은 웅희어린이에게 피아노를 배워주던 과정에 그가 기억력이 남다르게 뛰여난것을 발견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웅희어린이가 바둑을 시작한지는 2년정도 되였습니다. 처음 유치원에 왔을 때 웅희어머니는 저에게 피아노를 배워달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웅희는 남달리 곱게 생기고 성격이 활달해서 피아노를 잘 할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시창과 청음공부를 시키는 과정에 다른 어린이들과는 달리 기억력이 뛰여나다는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웅희어린이에게 바둑을 배워주기 시작했는데 정말 같은 또래 어린이들에 비해서 바둑을 배우는 속도가 빨랐습니다.》
  이렇게 되여 웅희의 작은 손에는 바둑알이 쥐여지게 되였습니다. 웅희는 선생님과 함께 바둑의 다양한 수를 하나하나 터득해나갔고 어느새 유치원의 언니, 오빠들과의 경기를 지나 소학교 학생들과도 겨루게 되였습니다.
  마침내 웅희는 바둑을 배우기 시작한지 1년도 안된 지난해에 교육부문 바둑경기와 전국적인 어린이바둑경기에서 련속 1등을 하였습니다.



  올해에도 웅희는 평양시적인 공개바둑경기에서 또다시 1등을 하여 바둑신동으로 불리우게 되였습니다.
  《사람들은 나를 보고 바둑소녀라고 말합니다. 난 앞으로 바둑공부를 더 잘해서 엄마랑 선생님이랑 더 기쁘게 해드릴래요.》
  이 유치원에서는 바둑소조뿐아니라 서예소조, 피아노소조 등 여러가지 과외소조들을 운영하고있습니다.
  그 과정에 붓글쓰기에 남다른 소질이 있는 백두일, 김준명, 량진성어린이들이 올해 4월에 진행된 전국적인 서예축전에서 메달과 상장을 받는 영예를 지녔습니다.



  이 어린이들이 서예를 배우기 시작한지는 불과 6개월밖에 되지 않습니다.
  당시 이 어린이들의 서예작품을 본 축전심사성원들은 려명유치원의 교육수준이 정말 높다고, 이 어린이들의 앞날이 기대된다고 하였습니다.
  이 유치원에는 자랑동이들이 정말 많습니다.
  리도진어린이는 그림을 잘 그리는 재간둥이입니다.



  도진이는 자기가 착상한 모든것들을 순간에 그림으로 그려낸다고 합니다. 단순히 본것을 신통히 그리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착상으로 선생님과 부모들을 깜짝 놀래우군 합니다.
  도진이의 그림들에는 그의 꿈이 실려있습니다.
  《나는 앞으로 커서 내가 그린것들을 다 만들어내는 박사가 되겠습니다.》
  아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내세워주는 사회주의제도의 화원에서 우리의 꽃망울들은 아름다운 꽃송이로 활짝 피여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