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청을 기쁘게 받아들입니다
기자가 본 미술작품
  우리는 자주 조선인민의 생활에 대하여 많이 소개해달라는 여러 나라 벗들의 요청을 받군 합니다.
  그들의 요청으로 한점의 미술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얼마전 《조선의 소리》 기자는 어느한 조선화화가를 취재하는 과정에 감동깊은 내용을 담은 미술작품을 보게 되였습니다.
  조선화 《군민의 뜨거운 정》이였습니다.



  조선화 《군민의 뜨거운 정》은 공훈예술가 최일봉이 2021년에 창작한것입니다.
  미술작품은 2020년 9월 태풍피해를 입은 검덕지구의 인민들과 조선로동당의 명령을 받고 피해복구현장으로 진출하는 조선인민군군인들사이에 있었던 사실을 조선화로 감명깊게 형상한것입니다. 
  군인들이 걸머진 복구기재와 공구들, 돌사태로 막힌 도로와 뿌리채 뽑혀 넘어진 거목들, 파괴된 문화주택의 벽체와 울타리, 독 그리고 리정표에 밝혀진 수자 등의 형상은 피해의 참혹성과 복구현장에로의 진출의 간고성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작품에는 하루빨리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행복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려는 결사의 각오와 승리에 대한 신심으로 충만된 인민군군인들의 모습이 형상되여있습니다.
  그리고 재난을 당한 속에서도 군인들을 위하여 원호물자를 성의껏 마련해가지고 달려나온 인민들의 모습도 담겨져있습니다.
  최일봉은 기자에게 그림을 보여주면서 작품이 담고있는 내용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인민들은 군인들을 원호하느라고 집에 간수하고있던것들을 다 가지고 나와 로상에서 끓여서 주려고 했는데 군인들은 일체 받지 않습니다.
  아바이가 지휘관을 만나서 인민들의 성의이니 받아달라고 간절히 부탁하는데 지휘관은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할머니는 물에 잠긴 터밭에서 강냉이이삭들을 따다 씻어 삶아가지고 나오고 젊은 녀인은 사과랑 가지고 나왔는데 군인은 안된다고 사양합니다. 뒤에 있는 전사는 삶은 감자를 주는 녀인에게 고맙다고, 자기들은 물과 공기만 있으면 된다고 하면서 받지 않습니다.
  받으라느니 못받겠다느니 합니다.
  그림을 보면 감동깊은 화폭들이 많습니다.
  내가 보여주자는것이 군민일치입니다.》
  군대를 위해서는 아무리 어려운 조건과 환경일지라도 성심성의로 원호하는 인민,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무엇도 아낌없이 바쳐가면서도 인민들에게 자그마한 페를 끼치는것도 허용하지 않는 군대, 이것이 내 나라 어디서나 볼수 있는 군민일치의 모습입니다.
  기자는 이 한점의 조선화작품을 통하여 혈연의 정으로 뭉친 군민의 힘이 수도와 지방이 다같이 변모되는 오늘의 천지개벽을 안아오고있음을 더욱 깊이 느꼈습니다.
  사람들사이의 관계에서 정과 의리로 결합되고 맺어진것만큼 공고하고 순결한것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인민과 군대는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더 큰 승리와 번영을 안아올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