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양원의 일기(3)
더 밝게 피여나는 행복동이들
2024년 6월 20일 목요일
오늘 그림그리기시간이 있었다.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의 사랑이 어린 《해바라기》학용품을 펼쳐놓고 아이들은 연필이 좋아, 크레용이 좋아하며 기뻐 어쩔줄 몰라하였다.
그러는 아이들에게 나는 오늘 그림그리기시간에는 자기들이 제일 좋아하는 꽃을 그려보겠다고 말하였다.
떠들썩하던 교실이 순간 조용해지고 아이들은 크레용으로 하얀 종이우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호기심을 안고 아이들의 그림을 하나하나 보아가던 나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약속이나 한듯이 모두가 해바라기를 그리고있었던것이다.
하얀 종이우에서 해님을 향해 곱게 핀 해바라기가 조용히 웃고있었다.
그림을 그려가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함뿍 어려있었다.
웃음은 행복의 상징이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의 웃음이야말로 그 어떤 가식을 모르는 밝고 천진란만한것이다.
문득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의 연단에서 절절히 하시던 정어린 음성이 이 가슴에 샘줄처럼 흘러들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일은 경제실무적인 사업이기 전에 우리 조국의 양양한 전도를 담보하는 정치적사업이며 아이들의 밝은 웃음은 곧 사회주의제도의 상징으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영상으로 된다고 하시면서 모든 일군들이 진정한 혁명가의 본령, 신성한 의무를 지켜 우리 당이 천만자루, 억만자루의 품을 아낌없이 들여가는 중차대한 혁명사업에서 책임성과 역할을 더욱 높여나갈데 대하여 간곡히 당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진정 그 어느 나라 수령이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제도의 상징으로 내세우고 아이들을 위해 그토록 아낌없는 사랑과 정을 기울인적있었던가.
정책을 세우시여도 후대들을 위한 정책을 그토록 중차대한 과제로 내세우시고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이 세상 제일 자애로운 아버지의 넓고 따뜻한 품에 안겨 우리 아이들이 밝게 웃고있었다.
시간은 흘러 저저마다 해바라기꽃을 다 그렸다고 자기가 그린 그림을 펼쳐들었다.
나는 아이들에게 왜 해바라기꽃을 그렸는가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모두가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우리들이 행복하게 무럭무럭 자랄 때 제일 기뻐하신다고 하면서 우리 말공부랑, 그림그리기랑 잘해서 아버지원수님께 기쁨을 드리겠다고 하는것이였다.
가슴이 뭉클했다.
나이는 어려도 당의 사랑속에 키도 마음도 부쩍부쩍 더 커가는 우리 아이들이다.
당의 사랑을 받기만 하는 응석받이가 아니라 그 사랑에 보답하는 행복동이들로 자라나는 기특한 우리 아이들...
우리의 미래가 이렇게 자라고있다.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크고있다.
자연의 해바라기는 폈다가 져도 당의 품속에서 충성의 마음, 보답의 마음을 자래운 귀여운 행복동이들은 영원히 지지 않는 꽃송이들로 더 아름답게, 더 활짝 피여날것이다.
한 교양원의 일기.
이것은 우리 아이들이 받아안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였다. 그것은 이 땅에 태여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받아안게 되는 그리고 누구나 다 사무치게 느끼게 되는 사랑의 이야기였으며 우리 사는 매 순간마다 우리 자신도 모르게 스며드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였다. 대를 이어 전해갈 위대한 사랑에 대한 영원한 기록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