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사랑의 탑》(2)
2021년창작《재삼 강조하지만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순간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아이들이 대회를 끝내고 집에 도착할 때까지 생활에서 불편한 점이 조금이라도 나타나게 해서는 안됩니다. 내 좀전에도 생각해보았는데 아무래도 식사조직은 다시 하여야겠습니다. 누구는 물고기를 특별히 좋아하고 또 누구는 고기는 좋아하는데 밀가루음식은 싫어한다는 등으로 모든 학생들의 식성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꼭 구미에 맞게 차려주어야 하겠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책임일군아저씨는
《…그리고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사업에도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애들이 다 자라 어른이 되여도 사진만은 소년단대회에 참가했던 잊지 못할 그 모든 나날들을 영원히 전해줄것입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사진을 찍도록 참관지들에 미리미리 사진사들을 대기시켜놓았다가 두고두고 기념이 되도록 잘 찍어줍시다. 항상 친부모가 된 심정으로 아이들의 구석구석까지 하나도 놓치지 말고 필요한 대책은 다 세워야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것 참 좋은 생각입니다. 이왕 기념품을 준비할바에는 동무들에게도 줄수 있도록 가지수를 늘여서 듬뿍 안겨주도록 합시다.》
어느새 불덩어리같은 둥근 해가 푸른 하늘가에 금빛해살을 뻗치면서 봉긋이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이윽히 해가 솟는 동쪽하늘을 바라보시던
《이렇게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새날을 맞고보니
《아마
책임일군아저씨는 격정에 가슴들먹이며 조용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