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 집
새해의 꿈
  새해는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안겨줍니다. 
  이해에 열일곱번째생일을 맞게 되는 조천령학생의 꿈은 세계적인 권투강자가 되는것입니다.
  그는 평양시에 있는 평천구역 봉지고급중학교 권투소조에서 배우고있습니다.
  소학교시절 천령이는 머리가 좋고 문학적인 소질도 있어 우리 교실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부모들은 외아들인 그를 앞으로 문학적인 측면으로 발전시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천령이는 고급중학교에 올라오면서 권투를 지망했습니다.
  권투강자가 되여 조국의 영예를 빛내이겠다는 아들의 결심을 부모들도 지지해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권투소조교원인 리춘광은 왼손잡이인 천령학생에게 특기기술을 심어주기 위해 고심어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동시에 유연하지 못한 그의 치명적결함을 고쳐주기 위해 애썼습니다.
  천령이는 정확한 치기동작들을 익히기 위해 집체훈련이 끝나면 또다시 개별훈련에 들어갔으며 집으로 돌아와서도 거울앞에서 동작들을 숙련시키군 했습니다.
  이런 꾸준한 노력과 열정, 모두의 기대와 관심속에 그의 기술은 비약적으로 뛰여오르게 되였습니다.
  리춘광의 말에 의하면 천령이의 실력은 2024년 전국학생소년체육경기대회 권투경기에서 남김없이 발휘되였다고 합니다.
  《이번 경기대회 52kg급경기에 출전한 천령이는 준결승경기에서 맞다든 선수를 특기인 뒤손올려치기로 1회전에서 완전넘어뜨리기시켜 관중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결승경기 역시 상대방의 전술을 재빨리 파악하고 그에 맞게 기술적으로 운영해서 1등을 했습니다.
  이 경기대회에서 천령이는 금메달과 함께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에서 우수한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4.18최우수선수상을 수여받았습니다.》



  세계적인 권투강자가 될 소중한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천령이는 새해에도 훈련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갈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