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보배동이》 (9)
2021년 창작진철이의 머리속에는 피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은 한두살차이같은건 알리지도 않는데
그는 자기
그랬으나 그는 기쁘기만 하였다.
이제 대장
어제부터 로라스케트와 자전거타기를 시작했다.
대장
시간만 있다면 그냥그냥 타고싶었다. 한쪽으로는 해가 떨어지지 않게 하늘에다 풀로 붙일수 없을가 하는 궁냥도 해보았다.
자전거타기는 좀 무서웠다.
《무서워도 입은 다물고 타야 한다.》
대장
대장
진철이는 여기에 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
어머니없이 옆집할머니와 있었다면 이렇게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수 없었던것이다
날이 저물어올 때까지 그림책을 읽던 진철이는 갑자기 어머니 생각이 나서 창문가에 다가섰다.
(엄마가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는데 일없을가? 엄만 왜 자꾸 아파할가? 무슨 병이길래? 가만, 오늘이 며칠이더라?)
달력을 바라보던 진철이는 깜짝 놀랐다. 이제 사흘 있으면 어머니생일이였던것이다.
(엄마한테 어떤 생일선물을 드릴가?)
늘 엄마생일이면 축하장이며 꽃다발 같은 선물을 드리군 하던 그였다. 그동안 재미나게 노는 정신에 어머니 생각도 까맣게 잊고있었던것이다.
진철이는 언제 봐야 웃는 얼굴인 어머니를 그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