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화 - 과학기술
유압기계설계분야의 실력가
  유압조종기술을 발전시키고 그 응용분야를 확대하기 위한 연구사업에 공헌한 과학자가 있습니다.



  평양기계대학 류체공학연구소 소장 공훈과학자 교수 박사 김재웅선생입니다.
  그는 유압조종에 대한 탐구의 첫걸음을 30여년전 평양기계대학에서 공부하던 시절에 내짚었습니다.
  당시 현대적인 이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날마다 새롭게 변모되여가는 최신식기계들에 매혹된 그는 유압기술과 현대조종리론을 겸비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교원, 연구사들로 조직된 연구집단에 망라되여 어느 한 회전물체에 쓰이는 유압기구를 제작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교수사업으로 바쁜 속에서도 유압기계설계와 제작에서 나서는 기술적문제들을 수많이 해결하여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하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그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강력선압기연구제작에 참가한적이 있는데 그때 기계공업의 정수라고 하는 선압기의 유압회로설계를 새롭게 연구완성하여 나라의 기계제작수준을 한단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였습니다.
  대형정밀기계를 제작하기 위한 연구사업이 진행되였을 때에는 일반안내장치조건에서도 기계의 강성과 초정밀도를 담보할수 있게 새로운 유압조종체계를 연구완성하였습니다.
  -무엇을 하나 설계하여도 우리의 실정에 맞게 완벽하게 하여야 한다.-
  이런 창조정신을 지니고 그는 김책제철련합기업소를 비롯한 여러 공장, 기업소들에 나가 유압장치제작에서 나서는 기술적문제들도 적지 않게 해결해주었습니다.
  최근에만도 단천1호발전소건설장에 나가 새로운 수력타빈유압조속기를 설계제작하고 설치조립함으로써 발전소운영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담보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새것을 한다고 하면서 또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게 한다고 하면서 허공에서 따낼 생각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발전추세와 우리 나라의 실정에 부합되는 최량의 설계방안을 연구사업에 받아들였습니다.》
  모든것을 새롭게 착상하며 나라의 기계공업발전에 헌신해온 김재웅박사, 그는 오늘도 더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탐구의 보폭을 크게 내짚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