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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김강일부상 담화 발표

미국의 무분별한 군사적허세와 정세격화책동은 기필코 자기 본토의 안보불안만을 증대시킬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김강일부상 담화

  《힘의 우위》를 의도적으로 시위하고 지역의 주권국가들을 군사적으로 압박하기 위해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 핵전략자산들을 항시적으로 들이밀려는 펜타곤의 대결적기도가 다양하게 표출되고있다.
  얼마전 미해군의 최신핵잠수함이 한국 부산항에 공개적으로 자기 흉체를 드러낸데 이어 이번에는 미공군의 3대공중전략자산의 하나인 《B-1B》폭격기가 한국의 그 무슨 《국군의 날》열병식이라는데 맞추어 조선반도지역 상공에 날아들어 시위비행을 하게 된다고 한다.
  미국의 허세성무력시위놀음은 조선반도지역에서 전략적렬세에 빠져든 저들의 군사적체면을 조금이나마 유지하고 만성적인 핵공포증에 시달리며 밤잠을 설치고있는 하수인의 허탈감을 달래기 위한 《환각제》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 6월 미국의 《B-1B》들이 조선반도지역 상공에 날아들어 한국군사깡패들과의 련합공중훈련과 수년만에 처음으로 되는 정밀유도폭탄투하훈련을 벌려놓은데 이어 핵항공모함 《시어도 루즈벨트》호가 부산작전기지에 기항하여 《련합방위태세》와 《확장억제력과시》를 운운한것은 대한민국의 히스테리적인 대결소동이 도를 넘고있는 근원이 어디에 있는가를 명백히 가리키고있다.
  우리 군대는 조선반도지역에 대한 미전략자산들의 빈번한 출몰상황과 궤적을 주시하고있으며 그 어떤 위협으로부터도 국가의 안전환경을 철저히 수호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있다.
  폭력과 강권에 대한 맹신으로 들떠있는 미국에 대해서는 철저히 힘의 립장에서 다스려야 한다는것이 우리 군대의 불변한 립장이다.
  미국의 예고없는 전략자산전개가 치유불능의 악습으로 고착된 이상 그에 상응하게 예측할수 없는 전략적성격의 행동조치를 강구하는것도 필수불가결한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로 되여야 할것이며 미본토안전에 중대한 우려감을 더해주는 새로운 방식들이 응당 출현되여야 할것이다.
  우리는 그러한 새로운 행동계획들을 언제든 검토해볼수 있으며 실시할수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은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서 립체적으로, 계단식으로 확대되고있는 적대세력들의 군사적도발행위들을 절대로 좌시하지 않고 철저히 상응한 행동을 취할것이며 미국의 무책임한 행위들로 하여 초래되는 임의의 안보불안정형세에도 주동적으로 대처할수 있는 강력한 전쟁억제력을 끊임없이 향상시켜나갈것이다.

주체113(2024)년 10월 1일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