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화 - 력사
가요 《공후인》과 려옥
  《공후인》은 B.C. 30세기초부터 B.C. 108년까지 존재한 고조선시기에 려옥이 창작한 고대가요입니다.
  《공후의 노래》라고도 하는데 옛 문헌들에 설화와 함께 실려있습니다.



  사회과학원 민족고전연구소 소장 박사 부교수 리성은 려옥이 현악기인 공후를 잘 탔으며 가요창작에도 상당한 재능을 가지고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작품의 창작경위와 관련된 설화에 의하면 어느날 고조선의 려옥이란 녀인이 배사공인 남편 곽리자고로부터 물에 빠져죽은 로인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공후를 타면서 그 애달픈 사연을 노래에 담아 불렀다고 합니다. 
  강물에 빠져죽은 로인부부의 절박하고 기막힌 정경을 소박하면서도 절절하게 노래하고있는 가요에는 그들을 동정하고 불쌍히 여기는 시인의 슬픈 심정이 반영되여있습니다.》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님아 강을 건느지 마소
                                        그예 님은 건느시네
                                        강물에 빠져죽으시니
                                        어저 님을 어이하리

  가사에 반영된 로인부부의 형상은 고대노예사회의 현실에서 하층인민이 당하는 비극적운명의 예술적구현이며 비감에 찬 정서는 가난하고 천대받는 사람들이 당하는 고통과 불행에 대한 창작자의 울분과 동정의 표현입니다. 가사의 주제사상이 명백하고 내용도 당대 현실에서 빚어진 구체적인 사실에 토대하여 선명하게 표현되여있습니다.
  가요 《공후인》은 현재 유일하게 전해지고있는 고대가요로서 계급국가형성이후시기의 문학예술의 특성과 그 사상예술적면모를 연구하는데서 귀중한 자료로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