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화 - 력사
고려자기
  고려는 918년부터 1392년까지 존재하였던 우리 나라의 봉건국가입니다.
  이 시기에 우리 선조들은 중세도자기공예사에서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는 귀중한 문화적재부를 창조하였습니다.
  사회과학원 연구사 김송위는 고려자기는 색과 문양, 모양이 특출하여 세상사람들이 보물처럼 여기였다고 하였습니다.
  《고려자기는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가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갈라볼수 있습니다.
  바탕색에 따라 청자기, 백자기, 검은자기, 밤색자기, 진홍자기로 갈라볼수 있으며 장식기법에 따라 돋을무늬자기, 뚫음무늬자기, 오목무늬자기, 무늬박이자기 등으로 갈라볼수 있습니다.》
  고려자기는 예로부터 색갈이 독특하여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고려자기의 색갈을 대표하는것은 비색입니다. 비색이라는 말은 원래 록청색의 비취옥과 같은 색갈이라는 뜻에서 나온것인데 그것은 광택을 내면서도 고상하고 깊은 정서를 자아내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푸른색입니다.
  고려사람들은 우리 나라 자연의 아름다움, 우리 민족의 정서와 생활감정에 맞는 고유하고 독특한 색갈을 선택하였습니다. 사회과학원 연구사 김송위는 그 색갈이 바로 비색이라고 하였습니다.
  《비색자기와 같은 아름다운 색갈을 얻는다는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비색이라는 말을 고려시기의 도자공들만이 낼수 있는 비밀색갈이라는 뜻으로 쓰기도 하였습니다.》
  고려자기는 색갈과 함께 또한 문양이 독특하고 아름다와 유명합니다. 고려자기의 장식문양의 우수한 조형미, 정교성과 섬세성은 고려사람들이 여러가지 형상기법을 능란하게 활용한것과 관련됩니다.
  고려자기의 장식기법에는 그 조형미를 돋구는데 적용된 조각적장식법과 회화적장식법 그리고 이 두가지를 배합한 상감장식법이 있습니다.
  고려사람들은 상감이라는 문양수법을 널리 써왔습니다. 상감수법은 도자기표면에 문양을 그리는것이 아니라 문양대로 홈을 파고 거기에 여러가지 색갈의 흙을 밀어넣은 다음 유약을 발라 구워내는 독특한 수법입니다. 상감수법은 문양의 립체감을 안겨줍니다.
  특히 상감청자기는 비색유약의 맑고 부드러운 색과 은은하게 보이는 문양으로 하여 채색화에서 볼수 없는 독특한 미감을 자아냅니다.
  고려자기를 민족유산으로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민족의 자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