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명동의 작은 양묘장
품을 들여 양묘장을 꾸리고 좋은 수종의 나무모들을 가꾸는 사람들은 정항진로인과 그의 식솔들입니다.


이들이 양묘장을 꾸리고 나무모재배에 나선것은 려명거리의 새 살림집에 보금자리를 편 2017년부터였습니다.
당시 로인과 식솔들은 평범한 제대군관의 가정을 새 거리의 주인들로 내세워준 나라의 은덕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가 하는 생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록색과 하얀색이 조화를 이룬 초고층과 고층, 다층살림집들의 웅장화려한 모습을 바라보며 평양의 자랑인 려명거리를 아름답게 꾸리는데 적으나마 이바지하자고 약속하였습니다.
그후 친척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좋은 나무종자를 확보하면서 크지는 않아도 아담한 양묘장을 꾸려놓았습니다.
정항진로인이 양묘장에서 제일 품을 많이 들인것이 장미재배였습니다.
장미의 생태학적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애쓰면서 전문가들의 방조밑에 재배시험을 거듭하였습니다.
그 과정에 겨울철에도 장미모를 생산할수 있는 새로운 재배방법을 완성하여 종전에는 여름철이 되여서야 피울수 있었던 장미꽃을 그 주기를 몇달이나 앞당겨 초봄부터 활짝 피울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들은 장미만이 아니라 거리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여러가지 꽃나무모들도 적지 않게 심어가꾸었습니다.
양묘장에서 복숭아나무, 밤나무를 비롯한 과일나무들과 단나무, 가시오갈피나무를 비롯한 약용식물들도 재배하여 머지 않아 주민들이 그 덕을 볼수 있게 하였습니다.
하기에 정항진로인과 식솔들이 관리하는 양묘장은 뭇사람들의 류다른 눈길을 끌고있습니다.
그것은 비록 크지는 않아도 그 양묘장에 자기가 사는 거리들을 더욱 아름답게 꾸리고 나라의 원림화사업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려는 이들의 소중한 애국의 마음이 깃들어있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