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보배동이》(13)
2021년 창작진철이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대장
《어머니가 생일이 지난 다음 큰 수술을 받아야 한단다. 네가 조립한 토끼그림을 가지고 래일 아침 어머니에게 가거라. 너를 보면 어머니가 제일 기뻐할게다. 그리고 큰 힘이 될거다.》
진철이는 대장
진철이는 갑자기 막 울고싶어졌다. 아니, 벌써 눈물이 그렁그렁 흘러나오는것을 느꼈다.
《대장
진철이는 대장
《그만 그쳐라. 진철아, 사내가 울면 안되지. 자, 그럼 한번 웃어봐라. 난 네가 웃을 때 제일 기쁘단다.》
진철이는 눈물을 닦고 방긋 웃었다. 그의 눈앞에는 자기의 생일기념품을 받고 기뻐서 어쩔줄 몰라하는 어머니의 얼굴이 사진처럼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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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에도 진철이에 대한
진철이의 생일상도 차려주시고 생일사진도 찍도록 하여주시였으며 진철이와 함께 여러차례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다.
진철이와 헤여진 후에도
그때 일을 그려보던 남혁이가 불쑥 이런 말을 했다.
《참, 너 아직 그 보물수집을 계속하니? 이젠 굉장히 모았겠구나.》
《아니, 난 그걸 그만뒀어.》
《왜? 이젠 싫증이 난게구나.》
진철이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남혁형의 손을 꼭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