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화 - 생활
30여년을 도로관리원으로
 


  이 녀성은 30여년간 수도 평양에서 도로관리원으로 일하고있는 대동강구역도로시설관리소 작업반장 한성숙녀성이다.
  도로관리는 어떤 일인가.
  많은 사람들이 잠에서 깨여날무렵에는 벌써 도로에 나가있어야 하고 내리는 눈비를 다 맞으면서 일해야 하며 휴식일, 명절이 따로 없이 도로를 관리해야 한다.
  이런 어려운 일을 스스로 맡아안은 녀성이다. 1991년 중학교를 졸업하면서 어머니가 일하는 도로시설관리소에 탄원한것이였다.
  그는 어머니와 5년을 함께 일했다.
  어머니는 늘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누구나 자기 얼굴에 흠이 있다고 하면 싫어한다고, 늘 거울을 보며 얼굴을 단장하듯이 도로관리원은 량심을 거울로 삼고 량심에 비추어보며 도로를 관리해야 한다고…
  어머니의 이야기는 그로 하여금 스스로 택한 길을 탈선없이 가도록 떠밀어주었다.
  그는 도로에 정을 쏟아부었으며 처녀시절에 작업반장이 되였다. 지금은 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존경받고있다.
  작업반이 맡은 구간의 도로보수관리는 물론 도로시설물들과 보도블로크,  정류소들에 이르기까지 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우리가 힘들수록 인민들의 편의가 도모된다, 이 말을 입버릇처럼 외우며 그는 실천으로 작업반원들을 이끌고있다.   
  그의 모습을 통해 찾아보게 되는것은 맡은 일에 대한 성실성, 인민에 대한 복무정신이다.
  이런 아름다운 인간들이 있어 우리의 거리는 변함없이 아름답다. 우리의 생활도 언제나 아름답다.
  조국과 인민을 위해 바쳐가는 깨끗하고 진실한 마음, 이것이 바로 애국의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