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는 어디에
노또반도지진이 있은 때로부터 11개월되는 1일 이시까와현의 피해지역에서는 주민들이 겨울의 추위와 눈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지진으로 집이 기울어졌다고 하는 한 주민은 《많은 집이 피해를 입었다. 무거운 눈에 견딜수 있겠는지 그리고 정전이 되지 않겠는지 걱정스럽다.》라고 마음을 터놓았다.
새해 첫날 지진피해를 입은 노또반도주민들의 고통이 한해가 다 가는 시점까지도 가셔지지 않았다는것을 시사해준 보도이다.
한편 지난 12월 21일 조선에서는 지난 7월말 기록적인 폭우로 큰물피해를 입었던 평안북도 피해지역에서의 살림집 준공식이 성대히 진행된 소식이 특보로 전해졌다.
새해 첫날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고통이 한해가 다 저물어가는 현재까지도 가셔지지 않고있는 사실과 가슴저린 피해상이 참혹하게 안겨오던 페허우에 불과 4개월남짓한 기간에 희한한 《농촌문화도시》들이 일떠서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안겨졌다는 사실.
너무도 판이한 현실이다.
가장 불행한 사람들가운데 재해민이 속한다.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구원의 손길이다.
불행과 고통에 시달리는 마음을 따뜻히 감싸안아주고 손잡아 일으켜 세워주는 손길, 그 손길이 있어 조선의 평안북도와 자강도, 량강도의 수재민들은 불행에 울고 불안감에 떨어본적이 없었다.
수재민들의 식사차림표도 몸소 짜주시고 아이들에 대한 교육준비상태까지 직접 료해하시며 대책을 취해주신
4개월남짓한 기간 수재민들을 위한
4개월남짓한 기간 근 20차례.
이 자료는 노또반도와 조선의 서북부에 펼쳐진 불행과 행복의 대조는 어디에서 오는가를, 진정한 인간의 보금자리는 어디에 있는가를 웅변적으로 시사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