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화 - 력사
천상렬차분야지도
  천상렬차분야지도는 14세기말에 편찬된 천문도입니다. 



  B.C. 277년부터 A.D. 668년까지 존재한 조선의 첫 봉건국가인 고구려시기의 사람들은 천문학을 중시하였습니다. 이들은 희귀한 천문현상들을 관측하는 과정에 얻은 자료들에 기초하여 5세기말~6세기초에 돌판우에 별자리를 새긴 석각천문도를 만들었습니다.
  천상렬차분야지도는 이 석각천문도의 복사본에 기초하여 14세기말의 천문학적실정에 맞게 약간 수정을 가해 만든것입니다.
  사회과학원 력사연구소 연구사 리일심은 말합니다.
  《천상렬차분야지도는 당시로서는 아주 과학적이고 세밀한 천문도였습니다.
  천문도에는 고구려시기의 별자리그림에 새로운 수정을 하게 된 내용과 그 근거를 밝힌 글들을 비롯해서 간단한 해설글들이 별그림의 주위에 첨부되여있습니다.》
  천상렬차분야지도는 당시 천문관측자들이 매일 해와 달이 뜨고 지는 방향과 위치를 관찰하면서 모든 별들의 자리를 정확히 알아낼수 있게 하였습니다.
  천상렬차분야지도는 중세조선의 천문학발전수준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의 하나로서 천문학사연구에서 가치있는 자료로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