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소리

/ 문 화 - 예술, 체육

우리 나라의 4대무용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세심한 지도속에서 우리의 무용예술부문에서는 국보적가치를 가지는 무용명작들이 수많이 창작되였습니다.
특히 무용 《조국의 진달래》, 《눈이 내린다》, 《사과풍년》, 《키춤》은 우리 나라 무용예술의 본보기작품들로, 4대무용명작으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이 무용명작들은 그 주제가 새롭고 다양하며 민족성이 풍부하고 부드러우며 서정적인 춤가락들과 우아하고 고상한 률동들이 명곡의 선률과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고있습니다.
무용 《눈이 내린다》는 지난 20세기 전반기의 항일혁명투쟁시기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의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과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을 감명깊게 보여주고있습니다.

특히 녀대원이 눈보라를 헤치며 전진하는 률동, 사나운 눈갈기를 형상한 눈정들의 극성이 강한 률동과의 뚜렷하고 특색있는 조형은 강렬한 정서적감흥을 불러일으킵니다. 사색적인 정서로 일관된 명곡 《눈이 내린다》가 무용형상의 심오한 세계를 부각시킵니다.
무용 《조국의 진달래》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참된 전사로 살며 투쟁하려는 조선인민혁명군 녀대원들의 불타는 조국애와 혁명적락관주의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작품에서 이채로운것은 조국의 흙냄새를 온몸으로 맡으며 두손으로 한웅큼 흙을 모아 가슴에 꼭 안는 녀주인공의 눈물겹고 감동적인 춤형상입니다. 노래 《조국의 진달래》와 혁명가요 《녀성해방가》의 선률과 조화를 이루며 랑만적이면서도 활달한 춤가락을 펼치고있습니다.
무용 《키춤》은 항일혁명투쟁시기 유격대에 보낼 원호미를 정성껏 마련하는 마을처녀들의 근면한 로동생활과 그들의 아름다운 정신세계를 형상하고있습니다.

작품은 우리 나라 농촌녀성들의 고유한 로동도구인 키를 리용하여 민족적정서를 뚜렷이 살리였습니다. 키를 돌리는 춤동작과 무대미술의 여러 형상수단들이 매우 특색있습니다.
무용 《사과풍년》은 과일풍년을 맞이한 농장원처녀들의 혁명적열정과 랑만에 넘친 로동생활모습을 잘 형상하고있습니다.
특히 사과따는 동작, 나무가지를 헤치는 동작, 딴 사과를 바구니에 넣는 동작, 어깨춤동작 등 생활적인 춤가락들을 위주로 하여 펼쳐지는 명랑한 률동의 세계가 인상깊습니다.

4대무용은 우리 나라 무용예술의 력사를 전하며 조선예술의 국보로 빛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