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화 - 교육, 보건
정성이 《명약》
  우리 나라에서는 인민들의 건강과 생명보호를 첫자리에 놓고 의료봉사에 온갖 성의를 다하는것이 의사들의 응당한 본분으로 되고있습니다.
  평양시고려병원의 의료일군들도 인간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안고 환자치료에 정성을 다하고있습니다.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병을 고친 정미옥녀성은 말합니다.
  《저는 갑자기 걷기가 힘들어지면서 하반신마비가 왔습니다. 그래서 여기 고려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들의 지극한 정성으로 오늘은 이렇게 완쾌되여 병원문을 나서게 되였습니다.》
  정미옥녀성이 이곳 병원에 입원한것은 지난 4월이였습니다.
  당시 환자는 가족들의 부추김을 받으며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환자의 상태를 본 일부 의사들은 기존관념으로는 치료가 거의 불가능할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침구과의 의료일군들은 환자를 자기의 친혈육처럼 여기고 정성을 기울인다면 못고칠 병이 없다는 마음을 안고 치료에 달라붙었습니다.



  이들은 수십차의 과협의회를 열고 합리적인 치료방안을 세워나갔습니다.
  마비된 신경계통을 약물료법으로 치료하면서 여기에 수법치료를 배합하여 치료효률을 높이였습니다.
  긴장한 치료사업속에서도 의료일군들은 최신문헌자료들을 연구하면서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모색하였습니다.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환자의 마비된 감각들이 하나둘 살아나면서 20여일이 지나서부터는 발목관절과 무릎관절에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환자가 대지를 딛고 일어설수 있다는 신심을 주는 첫 신호였습니다. 련이어 이들은 효과적인 치료방법들을 배합하여 치료의 효률을 더욱 높이였습니다.
  간호원들은 매 끼마다 건강회복에 좋은 음식들과 보약을 마련하여 환자의 회복치료에 이바지하였습니다.
  병원의 의료일군들이 낮과 밤을 이어 바쳐온 정성은 그대로 《명약》이 되여 환자는 60여일만에 마침내 대지를 활보할수 있게 되였습니다.
  의사 최영란은 말합니다.
  《이번에 환자치료에서 얻은 경험은 높은 의술과 뜨거운 인간애, 정성을 기울인다면 치료사업에서 능히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의학인 고려치료방법을 의료활동에 구현하여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을 빛내여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하겠습니다.》



  지금 이들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인민들에 대한 의료봉사에 온갖 성의를 다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