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화 - 생활
따뜻한 사랑과 정속에
  평양양말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서로 돕고 이끌면서 하루하루를 집단적혁신으로 빛내여가고있습니다.







  다같이 혁신자가 되여 올해에 높이 세운 목표를 기어이 수행할 오직 하나의 마음, 하나의 지향을 안고 성실한 노력을 바쳐가는 일터에는 따뜻한 사랑과 정도 넘쳐납니다.
  얼마전 공장에 새로 들어 온 녀성종업원들속에는 부모가 장애자인 김은미도 있었습니다.
  공장의 일군들은 그 사실을 알고 평천구역 안산1동에서 살고있는 그의 가정을 찾았습니다.
  뜻밖에 딸의 공장일군들을 맞이한 김은미의 부모들인 김창윤, 채영옥은 감동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불편한 몸으로 자식들을 훌륭하게 키운것을 늦게야 알고 찾아온것을 욕많이 하라고 하는 직장일군들의 말은 김창윤, 채영옥부부의 마음을 뜨겁게 하여주었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협조하며 아픈 사람, 불편한 사람,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더욱 관심하고 도와주는것이 생활로 되고있는 우리 제도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자라난 김은미였습니다.
  이날도 많은 가정생활용품을 안겨주며 건강과 가정생활의 구석구석을 헤아려주는 고마운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이들부부는 김은미에게 말하였다고 합니다.
  우리 제도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여 꼭 혁신자가 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