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의 자랑 련광정
유구한 민족사가 깃들어있는 수도 평양에는 우리 선조들의 슬기와 재능이 비껴있는 력사유적들이 많습니다.
평양의 중심에 위치하고있는 김일성광장과 옥류교사이의 대동강기슭에 가면 예로부터 평양의 자랑으로 손꼽혀온 력사유적인 련광정을 볼수 있습니다.
고구려시기 평양성 내성의 동쪽장대로 6세기 중엽에 처음 세웠으며 그후 여러차례 고쳐지은 련광정은 독특한 건축미와 함께 수려한 주변경치를 자랑하는 루정입니다.
련광정에서 바라보이는 평양의 경치가 한폭의 산수화와도 같아서 예로부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저절로 시상이 떠올라 붓을 들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련광정이라는 이름도 전망경치가 하도 좋아 불리우는것입니다.
이에 대해 잘 알수 있게 하는 현판과 고려시기의 유명한 시인이였던 김황원의 옛시가 오늘도 전해지고있습니다.
사회과학원 연구사인 박사 김광조는 말합니다.
《<천하제일강산>이라는 현판은 옛날 우리 나라에 왔던 이웃나라의 한 사신이 쓴 글입니다. 그가 평양의 경치를 구경하다가 이 련광정에 올라왔는데 앞에 펼쳐진 경치가 너무도 아름다와 그에 현혹되여 이 글을 썼다고 합니다. 그때 그는 지금까지 수많은 고장들을 돌아보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는 처음 본다고 하였다고 합니다.》
련광정을 찾는 사람들은 평양의 아름다움과 관련된 전설들과 외래침략자들을 쳐물리친 우리 인민의 높은 애국심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을수 있습니다.
그 부근에서는 우리 선조들의 훌륭한 건축술을 보여주는 대동문, 모양이 아름답고 그 소리 또한 장중하여 《평양의 명물》로 일러온 평양종과 같은 유적유물들도 볼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력사를 알게 하고 나날이 변모되는 평양의 모습을 느끼게 하는 련광정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휴식의 한때를 보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