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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지역의 특이한 지질지점들(2)
  우리 나라의 백두산지역에는 화산분출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진 지질학적으로 특이한 지점들이 많습니다.



  백두폭포는 백두산의 주봉인 장군봉에서 남동쪽으로 약 2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너비가 0.8m인 폭포는 백두화산의 분출시기 여러차례 분출한 용암이 골짜기로 흘러들어 계단이 생기면서 형성되였습니다.
  폭포의 밑에는 폭포수에 의하여 패인 길둥근모양의 물웅뎅이가 있습니다. 둘레는 20.1m이며 최대물깊이는 0.75m입니다.
  봄철에는 보기 드문 고산지대의 꽃들이 층암절벽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단풍이 지는 가을철에는 고드름이 줄줄이 달려 고산초원대의 신기한 경치를 나타냅니다. 겨울철에는 속이 빈 얼음폭포로 변하여 그 기둥속으로 물이 장쾌하게 쏟아져내리는 특이한 경치를 이룹니다.

 

  백두폭포에서 동쪽으로 약 1km 가면 두개의 폭포가 나란히 떨어지는 형제폭포가 있습니다. 너비는 1.5~2m입니다.
  폭포수는 천지에 수원을 둔 샘을 기본수원으로 하고있어 물량이 풍부합니다. 거의 수직으로 된 벼랑으로 떨어지면서 주위에 뽀얀 안개를 일으키며 풍치를 더 아름답게 합니다.
  폭포밑에는 깊이 1m, 둘레 10m정도의 물웅뎅이가 있습니다.



  사기문폭포는 백두폭포주변에 있는 3단폭포입니다.
  1단의 높이는 6.7m, 2단의 높이는 4m, 3단의 높이는 7.2m입니다.
  천지에 시원을 둔 샘물이 골짜기를 따라 흐르다가 바위벽으로 떨어지면서 폭포로 된것입니다.
  폭포의 밑에는 둘레가 약 11m인 물웅뎅이가 있습니다.

(2020년 이전 촬영)

  리명수폭포는 우리 나라의 북서부를 흐르는 압록강의 지류인 리명수기슭에 있습니다. 2계단 지하수폭포로서 너비가 27m입니다.
  여러개의 기본물줄기가 있고 그 사이에서 무수한 작은 폭포들이 구슬처럼 흘러내립니다.
  철따라 색다른 경치를 보여주는데 손꼽히는것이 겨울의 설경입니다. 기묘한 모양새의 얼음과 한데 어울려 쉬임없이 흘러내리는 폭포수, 주변을 휘감은 물안개며 하얀 서리꽃…
  리명수폭포는 보기드문 신기한 지하수폭포로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여 보호관리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