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청을 기쁘게 받아들입니다
《사적기관차》우표들
  언제인가 일본 사이다마현의 아라끼 도모히사는 우리 나라 우표 《사적기관차 <증기>22호》와 《사적기관차 <전기하>3호》를 수집하였다고 하면서 우표에 반영된 사적기관차들을 소개해줄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증기》22호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우리 나라가 일제의 식민지통치에서 해방된 해인 주체34(1945)년 9월에 리용하신 기관차입니다.
  당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9월 19일과 20일 원산시와 강원도사업을 료해하시고 평양으로 오시던 길에 어느 한 철도복구현장을 돌아보시였습니다.
  그이께서는 철도복구작업을 직접 지도하시면서 일군들에게 철도를 하루속히 복구하고 렬차운행을 정상화함으로써 경제를 부흥발전시키며 인민들의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습니다.
  그때 양덕에서부터 평양까지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 객차를 견인했던 기관차가 바로 《증기》22호입니다.



  《전기하》3호는 1950년-1953년 조국해방전쟁이 끝난 후 우리의 로동계급이 자체로 복구재생한 전기기관차들중의 하나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주체44(1955)년 5월부터 양덕-천성(당시)사이 전기철도복구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공사를 촉진시킬데 대한 내각결정을 채택하도록 하시고 전기부문의 기술자들과 인민군군인들까지 공사에 동원시키도록 하시였으며 막대한 액수의 자금까지 보장해주도록 하시였습니다.
  이에 고무된 양덕기관구(당시)의 로동계급은 10대의 전기기관차를 자체로 수리복구해냈습니다.
  주체45(1956)년 5월 14일 양덕역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곳 로동계급이 복구재생한 《전기하》3호를 보아주시고 로동자들의 수고를 높이 치하해주시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좋은 전기기관차를 만들어보라고, 증기기관차를 빨리 전기기관차로 전환하여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습니다.
  우리의 로동계급은 주체50(1961)년에 자체의 힘과 기술로 첫 《붉은기》호전기기관차를 만들어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우리 나라 국가우표발행국에서는 해방후와 전후 그처럼 어려웠던 시기 나라의 철도운수발전을 위하여 기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로고를 길이 전하기 위하여 주체77(1988)년에 우표 《사적기관차 <증기>22호》와 《사적기관차 <전기하>3호》를 포함한 4장의 《사적기관차》우표들을 발행하였습니다.